구매후기- 다우닝 몽블랑 소파 통가죽 괜찮네~

   드디어 썰렁하던 거실에 다우닝 소파를 구입했답니다.   주문하고 소파를 배송받기까지는 약 2주정도 걸렸고, 배송받은지는 한달이 훌쩍 넘어갑니다.   인터넷에 이 소파를 검색해보면  업체에서 올린 배송후기만 널려있을뿐,  실제로 구매한 소비자의 후기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도움이 될까 싶어 포스팅해봅니다. 

 

   제 이전 포스팅(자코모소파, 장인가구 방문기 http://redhairanniestory.tistory.com/15)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름내내 여러 브랜드의 소파를 꼼꼼히 비교했답니다.  그렇게 이리저리 알아보던 와중에 확!! 꽂힌 다우닝 브랜드예요.  

 

<사진- 다우닝 몽블랑 소파 6인용>

 

   일단 제가 산 모델을 알려드릴게요.  다우닝 몽블랑 소파 입니다.   이태리 끌레디오 통가죽(면피)로 국내 주문제작되는 모델이예요.  다우닝 백화점을 비롯해 여러 대리점에서도 구경했는데 이 모델만큼 마음에 드는 것이 없더라구요.

 

소파를 살때 염두에 둔 4가지 조건이 있었죠~ .

 

● 거실에 맞는 4미터가량의 사이즈 (고이스라구 불리는 1인용으로 하나더 추가해야했어요) 

● 통가죽 소재일 것 (부모님댁에 통가죽 소파는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늘어짐이나 갈라짐이 없음) 

● 청소나 세척이 필요없는 어두운 칼라일 것 (초등아이들이 있어 낙서나 때탐으로부터 해방) 

● 로봇청소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소파다리가 높거나 아예 막히는 디자인 (로봇청소기의 높이가 10센티미터 가량이라서요.  로봇청소기가 쑥 들어가거나 막히거나~)

<다우닝 몽블랑 통가죽 소파 쿠션2개는 기본>

 

   이렇게 4가지 조건에 맞춰 고르다보니 눈에 화악~ 꽂힌 다우닝 소파 몽블랑!! 로봇청소기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살짜쿵 마음에 걸렸으나 다른 조건은 모두 오케이!였습니다.  1인용을 추가하니 4미터 조금 못미치는 길이랍니다.

 

<다우닝 몽블랑 소파 통가죽의 느낌~ 느껴지나요?>

 

   묵직한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의 초콜릿 칼라.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으나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착석감이었어요.   두툼한 통가죽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랄까요.  어머! 그래 이거야~! 머리까지 받쳐주는 높은 헤드레스트 디자인,  허리를 받쳐주는 비스듬한 등받이까지. 주부인 제가 보아도~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다우닝 소파의 프리미엄 모델인게 틀림없어요. 

   다우닝 몽블랑 소파는 다우닝 소파에 쓰이는 가죽 중에서도 최상급 이태리 통가죽이라고 해요.  다우닝 모델중에서 이 모델보다 더 좋은 통가죽은 없다는 매장직원의 부연설명까지~ 듣고서는 질렀답니다.  다소 부담되는 가격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앞으로 10년은 너끈히 함께할 생각으로 이왕이면 좋은걸로 구매하자했지요~.  결혼한지 15년이 넘어가니 좋은 가구를 보는 안목이 조금씩 생기나봐요. 

 

<사진 다우닝 몽블랑 소파 배달왔어요>

 

   다우닝 몽블랑 소파는 국내에서 제작되는 모델인만큼 크기변경도 가능하다고해요.  게다가 요즘 중요한 친환경~친환경이 중요한 만큼 내장재의 합판까지 E0등급으로 제작된다니 믿을만 했고, 비닐포장되어온 소파를 하나씩 벗기자 새가구에서 나는 역한 냄새도 거의 없었답니다.  비염 알러지가 있는 우리 가족들에게는 역시나 탁월한 초이스임에 틀림이 없었어요.  한두달 간 소파를 고르느라 꽤 골치가 아팠는데, 꽤나 만족스러웠던 쇼핑이라 후기 남겨봅니다.  

 

   이상 다우닝 몽블랑 소파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엔 소파에 어울리는 샤기카페트, 러그를 구입해봐야겠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