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와 맛집

여주 이천 도자기축제 방문기

by 애니 Annie 2016. 9. 10.

지금 보고 계신 글은 '여주 이천 도자기축제 방문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주 이천 도자기축제 방문기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지만 그동안 육아에 치여 제대로 눈요기도 못하고 이천 도자기축제가 좋더라는 소문만 듣곤 했는데, 간만에 마음먹고 지인과 함께 평일에 다녀왔습니다.  조금은...아니 많이 늦은 포스팅입니다.  경기 여주는 생활도자기 생산지로 아주 유명하자나요~.  아는 지인의 시댁이 이 근처인지라  근처 맛집에 들려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마실겸 다녀왔지요.   여주하면 쌀 그리고 도자기가 유명하죠~. 

 

나들이하기 딱 좋은 2016년 5월, 여주도자기축제가 열렸지요.  4월30일부터 5월22일까지 23일동안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었어요.   여주도자기축제는 도자기 판매장, 도자 체험장, 먹거리 장터, 야외 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도자기판매장으로 먼저 쓱~ 들어갔답니다.

 

   여주도자기축제 도자기판매장에는 생활자기를 비롯해 청자, 백자, 분청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는데, 기대없이 갔던 저에게는 대단한 문화충격 이었답니다.  생활자기 수준을 기대했던 저에게 도자기는 훌륭한 작품으로 다가왔답니다. 

 



판매장 구경할때 몇몇 판매자분께서 본인의 소개가 들어있는 카타로그를 주셨는데, 이력이 대단하시더라구요.  명문대 미대를 나와서 작품을 만드시는.. 우아~~ 주부인 생각으로는 이런 도자기 판매장보다는 갤러리에서 전시를 하시는게 더 낫지않나 싶을 정도로 멋진 도자기 작품이었답니다.

   그럼 제가 찍어온 도자기들을 보세요.  아무래두 주부인지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장식품, 생활도자기들이 눈에 띄더군요.  요즘 핫한 수입도자기 '덴비'를 연상케하는 푸른 빛.. 연꽃잎 모양의 특이한 접시들, 이건 생활도자기라기보다는 작품에 가까워보여요~  멋지죠?  고풍스럽게 꾸민 부모님 댁에 놓아드리면 좋을듯한 느낌! 할듯한 도자기 소품들이예요.

 

 

   하나하나 수제로 만든 작품이라 그런지 가격이 그닥 저렴하진 않아요.  아무래도 수공예품이라 인건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그렇겟지요. 하지만 기성품과는 견줄 수 없는 커다란 매력이 있는거겠죠???  같이 간 지인은 다과용 컵과  접시세트를 구매했지만,  저는 눈으로 실컷 구경만 하다가 나중에 수저받침세트를 구매했답니다. 제가 산 수저받침세트는 꽃잎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붙인 작품인데요. 각각 칼라도 다르고 너무 이뻐서 사실 지금은 그릇장에 잘? 보관중이예요. 특별한 날 짠~! 하고 사용하려구요. 




그리고 팁하나! 판매장내에 잘 살펴보시면 작은 흠집 스크래치 난 그릇은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니 요런 포인트도 공략해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소공연장에는 물레체험,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핸드페인팅 등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으나 아쉽게도 아이들을 데려가지못해서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내년에는 꼭 아이들과 함께 가리라 다짐했고요.   야외공연장 옆에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근처에 막국수를 먹으러 가기로해서 아쉽게도 가보질 못했어요. 

 

   여주 도자기축제 근처에 관광지도 검색해보니 갈만한 곳으로는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 여주농특산물 판매장, 세종대왕 효종대왕 영릉, 강천보나 여주보가서 힐링도 하구요내년에 다시 아이들과 함께 들러보고 싶네요~  내년에 다시 개최될 4월 봄을 기다리며, 지금까지 여주 이천 도자기축제 방문기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반응형

↓ 이 글 공유하려면 ↓

facebook twitter naver band kakaostory kakaoTalk


↓ 구독하려면 클릭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