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동 이디야, 한적한 카페를 찾을 땐

집에서 멀지 않은 곳, 남양주시 가운동 이디야 EDIYA COFFEE, 한 일년만에 지인들을 만났나봐요~.  지금 초등고학년이 큰 아이가 두 살때 쯤, 알게 된  같은 아파트의 아기엄마와 간만에 만나 수다를 떨었답니다.   이젠 더이상 아기가 아니니까 이웃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가운동 이디야 실내 사진

  

 예전에는 거의 매일 보다시피 자주보고 살았었지요.  마트 갈 때, 놀이터에서 아이들 놀릴 때마다 자주 보게되니까요.  이웃이긴 하지만 한 3-4년 자매처럼 지내다가 새로 개발되는 도시로 이사간 이웃.  물론 새집으로 이사간다니~ 잘된 일이라 축하도 해줬지만, 친한 지인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조금은 허전하고 섭섭한 마음도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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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또 다시 이사 온 이웃.  다시 우리 동네로 이사온다는 전화가 그리 반가울 수가 없더라구요.  아뭏든 그렇게 또 이웃으로 지내게 되었고, 초등아이들 학교생활에 이래저래 바빠서, 마음만큼 자주 만나는것은 그리 쉽지는 않더라구요.  이래저래 알게된지 10년이 넘었네요 하하.  십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사람과 만나 시간을 보낸다는게, 특별한 주제가 없어도 그냥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간만에 연락해 만나서 점심 먹고 커피마시러 간 곳,  가운동 이디야.  오픈한지 얼마안되어서인지,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가득해 분위기도 좋구요.  이디야는 체인점이니 어느 지점을 가나 항상 평타~일테니 맛도 괜찮고요,  가격 저렴한걸로는 워낙 또 유명하니까요.   이 곳은 1층에 위치해 있고, 매장규모가 꽤 넓은데다 창문전체가 뻥~~하고 개방되어 있어요.  폴딩도어라고 하죠 아마.  그래서 노천의 느낌도 살짝 나구요.  간간히 다녀볼만한 카페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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