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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와 맛집

구리 고양이카페 I Like 조용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

by 애니 Annie 2016. 9. 20.

지금 보고 계신 글은 '구리 고양이카페 I Like 조용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구리 고양이카페
I Like 아이라이크

조용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

 

   핸드폰속에 잠자고 있던 사진들을 혼자 보기 아까워 포스팅해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고양이카페를 검색하다보니 집근처에 눈에 띄는 곳이 있어, 검색하자마자 바로 가봤답니다.  몇년전 고양이 두마리와 일년반정도 같이 살았었는데, 어느날 밤 큰 아이의 기침소리가 너무 이상하고 숨을 제대로 못쉬어 응급실에 갔더니 '천식'이라고 하더군요. ㅠ_ㅠ.  한달넘게 기침감기가 오래간다 싶었는데,  천식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지요.  천식이란건 TV에서나 보던 그런 병이었는데......하아....  평일에 다시 병원을 다시 방문, 이것저것 검사해봤습니다.  설마설마~ 했으나 고양이알러지 최상등급 나왔어요.  1-6등급까지 있는데... 6등급 최대치 나오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좋은 가정집을 찾아 두마리 모두 입양을 보냈답니다.   그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요.  특히나 입양보내는날 큰아이가 고양이를 보내지 않겠다고,  방에 들어가 문잠그고 대성통곡하던 일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어렵사리 고양이 둘다 모두 입양보내고 허전하던 터에 발견한 보석같은 장소!! 구리시 구리시장내에 고양이카페 <아이라이크 I like>





 

 

   후미진 구리시장 골목 2층에 위치해있답니다.  직접 가보니 아담한 카페였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주인장께서 집에서 더이상 기르기 어렵다해서 카페를 오픈했다고 하네요.   여러 종류의 고양이들이 많았는데요~ 각 고양이 이름/특징 그리고 서열관계를 소개하는 안내판까지 있어서 아주 흥미로웠답니다.   이 곳은 고양이와 놀아주고 간식을 주고 하는 그런 카페는 아니예요.  그냥 일반카페에 고양이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입장료는 없고,  커피값만 내면~ 고양이들과 교감? 구경?하면서 조용조용히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곳이랍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저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답니다.   안내문을 보면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거나 심한 장난금지, 강제로 안거나 잡지말라고 되어있어요. 

 

 

   차를 마시면서 가만히 있으니 하나둘씩 다가오는 고양이들,  사진도 편히 막 찍을 수 있었어요.  사진보시면 고양이가 아이에게 안겨있거나 아이앞에 누워있는데, 절대로 연출한 것이 아니예요. 그냥 옆으로 스르륵~ 가만히 보고 있으면 스스로 안긴답니다. 하하....어찌나 귀여운지~  벗어놓은 외투에는 여러마리가 와서 슬쩍 앉더라구요~.  그리구 고양이 관리가 잘되어있는지 아이들이 모두 깨끗해 보였어요.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젊은 커플도 와서~ 소근소근대며 커피마시며 고양이도 구경하고 아주아주 조용한 데이트를 하네요~.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한마리한마리 살피느라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아쉬움을 그런대로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이가 다음에 또 가고싶다고~ 여러번 말하네요... 다음에 시간내서 또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상 구리 고양이카페 아이라이크 I like 후기를 마칩니다.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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