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와 맛집

필리핀가족연수 #1 EG어학원 선택, 출발~!

by 애니 Annie 2016. 9. 21.

지금 보고 계신 글은 '필리핀가족연수 #1 EG어학원 선택, 출발~!'에 관한 내용입니다.

필리핀가족영어연수

EG어학원 선택 그리고 출발~!

 

   TV나 주변 지인들에게 익히 들어오던 필리핀 영어연수, 가족연수 에 대해서 살짝이~ 관심이 갔더랬지요.~  제가 대학생이던 90년대에는 필리핀 영어연수가 대~유행이었는데, 그때는 감히 시도?도 못해봤다가,  다~ 늦게 아줌마가 되어서는 초등아이들 핑계로 가게되었답니다.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제가 가게 될 줄이야~~  하하....  제가 다녀온 정확한 시기는 2015년 1월~2월이랍니다.  만으로는 2년이 안되었네요.  불과 1년반사이에 시스템이 확 바뀌지는 않았을거라 생각되구요~.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싶어 포스팅으로 남겨볼까합니다.  

 

<사진-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비행기탑승>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수업이 시작되는거 아시잖아요~.  물론 아주 쉽기는 하나, 걱정도 되고해서 큰아이 2학년 여름부터 영어학원을 가기 시작했지요.  만2년 정도 다니다보니 신기하게도 문법에 대해서 어느정도 깨우치더라구요~.  더불어서 엄마보다 좀 낫네? 하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한테 뒤쳐질까싶어, 엄마인 저도 성인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이때만 해도 외국 영어연수는 생각지도 못했을때죠, 

 




<사진- 필리핀 클락공항 Clerk Airport 도착>

 

   성인영어학원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원어민 강사가 필리핀사람(Filipino)이었답니다.  굉장히 쾌활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에 친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미국드라마에 빠져있던 저에게는,  바로 앞에서 외국인이 대화한다는 것이, 드라마 주인공을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사실 처음 외국인과 눈마주치는 것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몇주가 지나니 또~ 적응이되더라구요.   두번째 원어민 강사는 미국사람(White American), 마지막 세번째는 또다른 필리핀사람(Filipino)으로 약 3명의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들었답니다.  수업끝나고 같이 밥을 먹거나 모임도 갖고 하면서, 이때부터 슬슬~ 외국으로 가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영어연수하면 가장 만만한 곳이 필리핀이잖아요~~.

 

<사진-새벽 2시쯤 EG어학원 도착>

 

   그래서 이렇게 좋은 경험을 단기간(겨울방학)이라도 아이들에게 제공해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에 수많은 검색질~끝에, 혼자만의 결정으로 어학원을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사실 남편의 가장 큰 동의와 지지가 있었지요. 비용도 비용이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출근해야하니깐요~ ^^;

 

필리핀 영어라하면 주변에서 다들 발음도 별로에다가, 위험하게 왜 그곳을 가냐하고 부정적인 말들이 많았으나, 이러니저러니해도 영어연수 입문으로 가기에는 필리핀이 적당한 곳이라는 결단을 내리고!  긍정적인 후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되었답니다. 

 

<사진-EG어학원,  필리핀가족연수 기숙사>

 

   1월에 시작하는 영어연수를 위한 예약은 가을인 10월에 모두 끝내놓았지요.  네이버 필리핀영어연수 카페에 가입해서 어학원도 예약완료!   항공티켓도 10월 예약 (빨리 티켓팅할수록 저렴하잖아요^^; )   몇몇 업체나 유학원에 상담을 받았을때에 몇가지 조건을 걸고 상담받으니, 선택하는데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았어요. 




필리핀 어학원 선택시 내건 조건은  하나, 초등저학년 아이들이므로 너무 빡빡한 스케쥴이 아닐 것.  두울, 언제든지 수영과 산책이 가능한 넓직한 캠퍼스. 셋, 큰 슈퍼가 가까이 있는 곳.  넷, 에어컨 잘 되는 이왕이면 최신식 시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조건은 엄마도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어학원이면 좋겠다라는 것입니다. 

 

<사진-EG어학원 식당, 수영장>

 

   그래서 많은 고심끝에 선택하게 된 곳이 클락(Clerk)지역의 EG어학원이랍니다.  클락공항(Clerk Airport)로부터 승용차로 25분거리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인천공항에 방학을 기준으로 외국으로 영어연수가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비행기를 탄 채로 1시간이나 출발이 지연되었답니다.  4시간반의 비행을 끝내고 클락공항에 도착한 시간새벽2시쯤,  클락공항은 작아서 수화물찾기도 편했어요.  애들은 피곤해하고~ 날도 후덕지근했고요.  저는 가족연수를 신청해서 온 것이라 공항에서 어학원까지 밴을 타고 갈 예정이었는데,  밴 기사가 늦게오는 바람에 조금 많이 기다렸답니다.  배정받은 기숙사에 들어가자마자 곯아떨어져서 아침 7시쯤되니 저절로 눈이 떠지더군요.  필리핀은 아침6시면 대낮처럼 확~ 환해진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네요.

 

<사진-EG어학원 수영장/강의동건물/식당>

 

   기상 후 궁금해서 어학원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답니다.  EG어학원의 첫인상은 예쁘고, 깨끗하다였습니다.  건물은 크게 네 군데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정면을 기존으로 제일 왼쪽건물은 가족연수용 기숙사강의동, 식당, 한국학원에서 단체로 인솔해오는 아이들 기숙사, 이렇게 되겠습니다.  가족연수 전용기숙사는 2인실부터 4인실까지 3층짜리 건물이구요. 대부분 엄마와 아이들 같이 오는데 간혹 아빠가 데리고 오신분, 가족 전체가 오시는 팀도 있었어요. 

 

저는 2층에 4인용 숙소로 자리잡았는데 방도 큰편이어서 싱글침대 4개, 책상2개, 그리고 샤워실, 화장실, 냉장고, 옷장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은 가전제품(에어콘/냉장고)도 LG,  시설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에 속한답니다.   필리핀은 기본 전기콘센트가 110V인데 비해  이곳은 110V/220V 동시에 사용가능한 전기 콘센트여서 변환젠더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EG어학원은 오픈한지 몇년 안된 곳이라 신축건물이어서 괜찮았답니다. 에어컨도 어찌나 빵빵한지요.  그리고 수영장도 관리가 잘되는 편이라 항상 깨끗했어요.  어학원 부지도 그리 작은 편이 아니라서 배트민턴/농구코트도 있고, 외부에 작은 매점등이  작게나마 산책도 가능하답니다.  두달에 걸쳐지내오면서 찍어온 사진이 워낙에 많아 섹션별로 나눠봤더니, 원어민수업 및 주변 쇼핑/ 관광한 것들..... 총 10개로 나누어 포스팅해야 겠더라구요.  필리핀 영어연수에 대해서 고민중이시라면 다음글도 참고해주세요 ^^;

 

2. 필리핀가족연수  SM몰 구경하기(http://redhairanniestory.tistory.com/38)

3. 필리핀가족연수 #3 EG어학원(EG ACADEMY ) 레벨테스트와 수업(http://redhairanniestory.tistory.com/39)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고요~.

반응형

↓ 이 글 공유하려면 ↓

facebook twitter naver band kakaostory kakaoTalk


↓ 구독하려면 클릭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