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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와 맛집

비스너 카라반 구입후기 아베르소 탑 465TS 구매대행 가격 장점 단점

by 애니 Annie 2016. 9. 19.

지금 보고 계신 글은 '비스너 카라반 구입후기 아베르소 탑 465TS 구매대행 가격 장점 단점'에 관한 내용입니다.

카라반 구입했어요

비스너 아베르소 탑 465TS

 

<정식명칭은  Bürstner Averso Top 465 TS >

made in Germany

 

   기술적인 부분을 베재한, 주부가 쓰는 독일카라반 후기랍니다.  뷔스너? 비스너? 버스너? 독일 카라반이라 어느 발음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네이버 검색해보니 '비스너'가 가장 일반적인 발음인가 봅니다.  캠핑 시작할때 그러는것처럼 텐트며 의자며 침낭이며~ 이것저것 한참 사들였죠~.  캠핑 처음 시작했던게 3년전2013년 가을쯤이었나 봅니다. 

 

어느날 남편이 갑자기 "아이들이 더 크기전에 캠핑 가볼까" 하더군요.  캠핑용품 딱 100만원어치만 사겠다며,  텐트부터 의자 등등... 목록이 쭈욱~ 적힌 엑셀 파일을 보여주더군요.  100만원이면 괜찮다 싶어서 오케이했드랬지요~, 그때만해도 카라반 구입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일이 이리 커질줄은 몰랐답니다.  아뭏든 그렇게 시작된 캠핑을 몇차례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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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쌓아놓은 짐을 챙겨 주차장까지 이동하고~ 또, 캠핑 끝나고는 집으로 수차례에 걸쳐 짐을 올려 베란다에 짐 쌓고~이거 진짜 막노동?이랑 별반 차이없더라구요!!   캠핑다녀오면 백만년은 더 늙은 느낌이랄까요??!!  캠핑다닐수록 소소히 장비 업그레이드하면서 비용은 이중으로 들고~  안되겠다!!! 아싸리! 하이엔드(High End)로 가보자! 라는 남편님의 결론으로 카라반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카라반 구입하게 된 이유

   1. 캠핑 짐 실어나르다가 쉽게 늙는다

   2. 장비업그레이드로 인한 이중 비용소모 절감

   3. 허약한 부인%EC%8B%9D%EC%9D%80%EB%95%80%20%EC%9C%A0%EB%A0%B9을 위한  남편의 나름?의 배려

 

 ● 카라반 구입시 세웠던 조건 
   1. 침대 -푹신한 잠자리

   2. 뜨거운 물로 샤워 가능할 것

   3. 에어컨 장착

   4. 너무 좁지 않을 것 

 

구경하다보니 카라반도 아파트처럼 10평/20평/30평/40평/50평/주상복합아파트처럼..   크기도 다양하고 인테리어도 어마어마하게 차이나더군요.  역시나 크고 넓고 화려한 것이 좋은데, 구경할수록 눈만 높아졌답니다.   

 

카라반 구경하면서 느낀 점은 미국산은 넓고 마감이 거친 반면, 유럽산은 마감처리와 인테리어가 훌륭하지만 비싸다는,  마치 미국차와 독일차처럼 말이예요.~ 이러한 고심끝에 고른 모델이 바로 독일 카라반 <비스너 아베르소 탑 465TS, Averso Top 465 TS> 독일의 장인정신으로 만든 프리미엄급 카라반이라고 합니다.   2014년 여름에 구매해 벌써 2년이나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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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을 주문한 후~ 독일에서부터 한국까지 이동하는데 약 한달~한달반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은근~ 걱정도 되었지요.  나름 큰돈 들이고~ 한동안 기다려야했으니깐요.  간이 작아서 그랬겠지요.  퇴근하고 와서는 어디쯤 왔나 검색해보는 남편님의 의외의 꼼꼼함?을 볼 수 있었다죠~ 하하.  컨테이너에 실려 유럽에서 화물선으로 출발,  머나먼 바다여행을 거 한국으로 도착, 이것저것 추가로 설치하는데 또 열흘정도 걸렸습니다.  카라반을 구매했던 당시 뉴스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이 한국배 공격하니어쩌니 그래서 살짜쿵~ 걱정되었었나봅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죠~


   비스너 아베르소 탑 465TS 모델 안내해볼게요.  정확한 정보를 위해 독일 본사 홈페이지에서 이미지 캡쳐해왔으니 참고하셔요.   AVERSO TOP 465 TS,  카라반 스펙에는 어른 기준 4인용입니다만,  저는 보통 6명이 한팀으로 캠핑합니다. 어른 3인, 초등학생 3인이죠.  그래서... 


어른1 & 아이2 - 왼쪽 침대(더블 사이즈 침대)

 어른 1, 아이 1인  - 오른쪽 테이블(침대로 변환 가능)침대

 1명- 주방  바닥 취침합니다.


<아베르소 탑 설비 안내, 독일 카라반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퍼온 이미지랍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직접 찍은 비스너 아베르소 탑 465TS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저희는 카라반 주문할때 은둥이! 은색으로 결정했답니다.  참참참! 카라반 운전을 위한 대형트레일러 면허취득은 필수랍니다 그리고 자동차보험료와  자동차세도 납부한답니다.  카라반 구매 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  생각보다 큰 일이죠?  앞차와 연결하는 견인고리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의외로 생각지도 못했던 비용이 추가발생했습니다.   구입전부터 알았다면 아마 말렸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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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반 뒷모습입니다. 조오기~  카라반 뒷면의 창이 침대예요.  앞차랑 연결이 되어있어서 브레이크등도 들어오고, 후방카메라 장착해서 앞차에서 운전하면서 볼 수 있답니다.  가끔 아이들한테 도로에서 카라반 잘 달려있나 확인하라는 농담을 하곤 하지요~ 하하.  



카라반 좌측에는 창이 총 3개인데, 
순서대로 테이블, 주방창, 침대옆면이랍니다.



  때가 타도~ 티안나는 은색이 진리입니다. 



  추가로 장착한 피아마 FIAMMA F45 어닝 보여드릴게요~.
이것도 절대 저렴한 가격 아닙니다. ㅠ-ㅠ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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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막대기를 돌리면 접었다~ 펼쳤다~ 조절 가능하답니다. 
긴막대기는 카라반 입구 안쪽에 거치대에 걸어놓구요.

 


새벽에 거센 비바람이 불어서 접어둔 어닝~
낮에 말리려고 다시 펼치는 중에 한 컷 찰칵!



차량과 카라반 연결고리 꼼꼼하게 확인해야합니다.
자칫하다간 대형사고로 이어질테니까요
~


  카라반 앞부분에 가스통이랑 물통, 잠자리채, 장작, 파라솔 다 때려넣을 정도로 공간있어요.  앞부분에도 잠금장치 있답니다.   이제 실내로 들어가시기 전에 카라반 평면도 다시 한번 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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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 침대/욕실  , 가운데- 주방/옷장,  오른편- 테이블


낑겨앉으면 6명 가능한 테이블이랍니다.  대부분은 바깥 테이블/릴렉스 체어 펼쳐놓고 밥을 먹죠.  하지만 비오거나 추울때 식사하기에 괜찮아요~  실내인테리어 나름 고급지지않나요?  창문에는 모기장, 차광막, 커텐까지 기본 세팅되어 있습니다.   의자쿠션 모두 탈부착 가능하구요.  테이블 낮추고 쿠션으로 메꾸면 침대로 변신 가능하니,  여기서 2명 취침 가능하답니다.

 




의자 밑에 보일러 숨어 있고~ 상단에 수납장이 엄청 커서, 이불 및 서큘레이터 각종 장비 수납해두었어요.


  이곳은 주방입니다. 냉동/냉장실 생각보다 크고 좋아요냉장고 아래 칸에는 아주작은 전자레인지를 수납해두었어요. 덕분에 햇반데워먹기 짱이구요~! 가스는 3구, 설겆이 가능한 씽크 있으나 좁아서 사용을 안합니다.  가능하면 외부 개수대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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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아래 수납장에 온갖 살림살이, 다이소에서 잔뜩 구입 마련해놨어요.  각종 그릇 냄비 구이바다 수저 쟁반, 양념들...  세컨하우스, 2의 집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왼편 끝 더블사이즈 정도되는 침대랍니다.  침대아래는 외부에서 열리는 창고공간이구요.  상단에 수납장이 커서 이불/배게/겨울용 전기장판 모두모두 수납해두었어요따로 안챙겨도 되니 편하긴 합니다.

 

   욕실 겸 화장실인데, 변기는 2년동안 딱 2번 사용해봤답니다.~ 누군가는 응가통을 치워야하니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어서요. 그래서  외부 공용화장실 쓰기로 암묵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어요~.

 

세면대와 거울 수납장 ( 아래칸에는 칫솔 치약 등등. 기타 잡동사니 수납)

 

  샤워를 위한 별도의 파티션이 양옆으로 설치되어 있어요~ 위에 파티션 고정장치도 있구요.  샤워실 ​수압이 약해서 콸콸콸 쏟아지진 않지만 뜨거운 물로 샤워가능하니 아주아주 황송하답니다.   캠핑 처음 갔을때,  백도해수욕장 샤워실에서 차가운 지하수 때려 맞은걸 생각하면 아오~.  애들은 춥다고 소리지르고~ 사람은 콩나물시루같이 빽빽했구요 하하.. 이제 느긋하게 따뜻한 물로 샤워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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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들어가기 왼편으로는 옷장과 수납장, 그리고 티비, 온풍기입니다.  카라반 구매후 추가로 튜닝?을 거쳤어요.  기억나는대로 써볼게요~.  에어컨, 보일러, 티비, 어닝, 후방카메라 등등.  추가설치하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았어요가장 효과좋았던 것 순서대로  에어콘-보일러-어닝-티비 순입니다.  티비는 생각보다 잘 안봐요.  공중파 잡히는 캠핑장도 그리 없거니와~  외부에 설치할 큰 스크린으로 영화나 티비를 보니까,  티비는 점점 장식용으로 되어가고 있답니다.

카라반을 2년간 사용해 장점  

   1. 비와도 끄떡없다

   2. 여름에 에어컨 짱!!

   3. 겨울에도 후끈~~~

   4. 뜨거운 물로 샤워 가능!!

   5옷가지와 음식만 챙기면 오케이! 


● 카라반을 2년간 사용해 본 단점   

   1. 차량의 크기때문에 일반 아파트에 주차하기 난감

   2. 곰팡이 생길까봐~ 가끔 환기시켜줘야한다.

   3. 한번 움직일려면 가스/전기/타이어 점검해야함,

   4. 자동차보험료/자동차세 납부

   5. 전기/수도/ 카라반 입장 가능한 캠핑장을 사전조사해야한다.


  지금까지 주부가 써 본 어설픈~ 카라반 구매 후기(비스너 아베르소 탑 465TS)였답니다.  그리고 카라반과 함께 한 춘천 이노리조트캠핑 (http://redhairanniestory.tistory.com/29) 포스팅 참고해보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

 

- 카라반여행 춘천 이노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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