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여행 춘천 이노리조트

카라반여행 춘천 이노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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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가 시작되기전인 지난 6월에 다녀왔던 이노리조트 카라반여행을 늦게나마 포스팅합니다.   이노리조트는 주소로는 춘천이긴 하지만, 서울을 기준으로 춘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집으로부터 한시간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카라반을 달고가니 시속100키로 못 넘습니다, 아마 승용차로 간다면 더 짧은 시간에 이동이 가능하겠죠),  이번 방문이 벌써 세번째인데요,  리조트 야외수영장이 꽤나 훌륭해서 또 오게되었답니다.  

 

우리가족은 카라반을 끌고 가는 만큼  이것저것 알아볼게 많아요.  웬만한 캠핑장은 카라반 입장이 조금 어렵거든요. 카라반은 자리도 많이 차지하는데다 전기도 필요하니 말이예요.  예약은 남자몫이니 저는 예약 완료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가벼운 마음올 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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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부랑꼬부랑 작은 산을 한참 넘어가다가 보니, 이내 도착!  어머나~! 소리가 날만한 한폭의 그림같은 경치가 펼쳐졌어요.  음. 달력그림에서 보던 그런 경치지요... 큰 산, 푸른 강물, 넓은 대지말이죠.  바로 춘천 이노리조트랍니다!  그동안 다녔던 작은 캠핑장하고는 비교가 안됩요~~ 

 

리조트라는 말이 어울리듯이 큰 규모!!  텐트나 카라반을 위한 사이트, 콘도같은 숙박시설, 그리고 대여할 수 있는 카라반이 한대~ 두대~도 아니고  엄청나게 많았어요.  카라반타운이라고 할 정도루요.  하루 대여가격을 물어봤더니... 저렴하지는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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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서 시간 버리는 것을 제일 아까워 하는 남편 덕에 캠핑출발일은 주로 금요일이거든요.  금요일 오후 아이들이 하교하자마자 학교앞에서 바로 픽업해서 캠핑 고고!!  평일에 방문한 이유로 캠핑장은 조용하고 한산한 모습입니다.   리조트 곳곳에 보트, 제트스키를 볼 수 있었는데요, 남편이 언젠가는 꼭 살거라고 중얼거렸어요.  하.... 뭐 일단 꿈은 크게 가지는게 좋다니깐요. Dreams come True!!?? 

 

캠핑장 곳곳에 나무데크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짐을 내려놓기 딱이죠.  흙도 덜 묻을테구요.  비 오는 날은 말할 것도 없이 편하겠구요.  리조트를 운영하신지는 몇 년 뿐이라고 했는지 아직도 군데군데 추가로 공사계획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몇년 뒤 또 어떻게 변할지 살짝 기대됩니다~.

 

  어른들이 장비와 주방살림 세팅하는 동안 아이들은 금새 수영복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뛰어갔습니다.  풍덩~!  이노리조트 야외수영장 엄청 괜찮치 않나요?  알고보니 이곳은 야외수영장을 별도로 운영하며, 주말 당일치기로 놀러오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어른들이 놀기에도 좋은 수심 1미터30cm쯤에 풀의 크기도 꽤 커서 나이스! 그런데 지하수라 그런지 엄청 시원하네요 ㅋㅋㅋ.  ​ 오전에 들어가면 냉수마찰이 따로 없더라는!!  조금 해가 뜬 다음에 들어가셔야 좋답니다. 

 

큰 풀 옆으로는 수심이 얕은 어린이풀도 있습니다.  이쪽은 풀의 크기도 작고 오후쯤 되면 태양열로 인해 뜨끈뜨끈해지더라구요.  마치 온탕처럼요.~  아기나 어린이들 풀어놓고 엄마들은 수다떨기 괜찮겠어요. 그래도 아기는 절대로 눈떼지말고 잘 살펴봐야겠지만요~.

 

  수영장에서 캠핑사이트까지 엄청 멀어보이지만, 걸어서 1-2분 거리로 엄청 가깝답니다.  흠흠~ 바글바글하지 않은 한적함이란!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산 아래 홍천강이 흘러서 제트스키, 수상스키, 보트도 많이 즐기던데, 열심히 눈으로만 구경했답니다.   이노리조트의 주인은 땅 보는 눈이 탁월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녁 바베큐먹고 아이들 재우기전에 영화상영!!  커다란 스크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서 어린이영화를 보여주지 집중집중해서 잘 보다가 어느새  꾸벅꾸벅 잠들어가요.  물놀이 하느라구 피곤했나봅니다 하하..  참, 아이들이 부러웠어요.  이상 카라반여행 <춘천 이노리조트> 후기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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