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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와 맛집

양양 낙산에서 즐기는 싱싱한 생선회

by 애니 Annie 2016. 9. 11.

지금 보고 계신 글은 '양양 낙산에서 즐기는 싱싱한 생선회'에 관한 내용입니다.

양양 낙산에서 즐기는 싱싱한 생선회

 

  강원도로 놀러간다면 막국수집과 횟집은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라죠. 낙산해수욕장에서 노닥거리다가 밤에 술한잔하며 즐기는 회 한접시가 생각나서  양양지역 회센터를 검색했답니다.  자동차로 10분여 근접한 거리에 물치는 항구다! <물치항 회센터>가 있길래 아이들과 구경도 할 겸 출발했답니다.  물치가 뭐지? 가물치? 아! 동네이름이군요~.  이곳은 지역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회센터라고해요.  

 

오래되어보이는 2층짜리 건물이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 복도?가 조금 좁고, 어두컴컴하지만,  이것도 나름 어촌?만의 매력이라고나 할까요?  작은 점포가 쭉 줄지어 늘어선 구조에,  어느 상점이던지 취급하는 물고기들은 다 비슷비슷해 보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횟감을 결제하고 가게안쪽 테이블에서 드시면 되는 시스템이고, 가게마다 6 테이블정도 있더라구요. 

 

아참 얘기하다 알게된 정보인데, 이 곳의 상점들은 일년에 한번씩 1층과 2층의 자리가 바뀐다네요.  다음에 다시 찾아가시려면 '점포이름'을 기억하셔야해요. '2층 첫번째 집'으로 찾아갔다가는 엉뚱한 점포일 수도 있거든요.    

 

 제가 사진 찍는 동안 남편이 횟집 사장님과 어떤 회를 살지 흥정을 하는데, 사실 어떻게 주문해야하는지도 몰라서 어리버리~ 고민하다가, 즐겨먹는 광어를 주문하니 문어랑 오징어, 해삼, 멍게 등등 추가로 포장해주셨어요.  가격은 횟집의 으리으리한 스끼다시를 포기한 만큼 아무래도 저렴하니 나름 만족했답니다.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수조안에 자연산과 양식 생선들이 싱싱해보여서 아이들이 톡톡 손으로 눌러보기도 했는데,  징그고 못생긴 개불이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였어요.  서로 만져보겠다고~ 아웅~!  회포장이 끝나, 상추/고추에 매운탕거까지 챙겨서 다시 캠핑장으로 컴백! 

 

 야외에 후다닥~ 상차림을 마치고 느긋하게 맥주, 소주에 즐기며 수다삼매경에 빠졌지요.  낮은 너무나 더웠는데 다행히 밤엔 솔솔 바람도 불고~ 오~ 나이스~!  역시 회는 강원도에서 먹어야 제맛이겠죠.  회만으로도 너무 배가 불러서, 매운탕은 냉장고에 잘 저장해두었다가 다음날 아침 얼큰하게~ 끓여서 밥 한그릇 뚝딱!! 먹었답니다.   이상 물치항 회센터 방문후기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

물치항 회센터 주소 - 강원도 양양군 물치리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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