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가족연수 #6 푸닝온천 필리핀민속촌 방문기

필리핀가족영어연수

푸닝 온천 (Pooning Spa)

필리핀 민속촌(Nayon Pilipino)

 

   또다른 무료한 주말을 맞이해서 관광을 가게 되었답니다.  한달여의 기숙사 생활을 통해 가족연수 온 다른 가족들과 수다도 떨며 친목을 쌓게 되었어요.  그리하다 다섯 가족이 모여 푸닝온천과 필리핀 민속촌으로 가게되었어요.  감사하게도 관광정보에 빠삭한 학부모가 계서서 미리 관광코스 예약과 지프니(Jeepney)까지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기숙사에서 아침 일찍~ 아침식사를 하고 짐가방을 챙겨서 EG어학원 주차장에 모여서 출발했어요~. 먼저 가게될 푸닝온천에 대해 잠깐 소개해볼게요~.

 

<사진- 푸닝온천으로 가는 길에 본 재래시장>

 

   ● 푸닝온천(Pooning Spa)- 필리핀 마닐라 북쪽 푸닝(Punning)에 있는 노천온천.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으며 유황온천지대여서 넓은 대지가 화산재로 뒤덮여 있는 색다른 경치를 볼 수 있다.  1991년 피나투보 화산의 대폭발 이후 생겨난 온천으로 한국인이 개발하여 2005년 개장하였다.

온천에 도착하려면 현지인이 운전하는 사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30분 가량 올라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용암이 흘러내린 기암절벽 계곡의 절경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온천에는 물의 온도가 조금씩 다른 여러 개의 탕이 있는데, 이곳에서 온천을 하면 50℃ 이상에서만 자란다는‘쿠사츠’라는 미생물이 몸의 노폐물을 제거한다고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푸닝온천 [–溫川] (두산백과)

<사진- 푸닝온천에 도착, I love Puning 옷으로 갈아입음>

 

   푸닝온천에 도착하니 갈아입을 옷을 주더라구요~~. 한국 찜질방이 생각났는데, 알고보니 주인이 한국인이라고 하네요. 하하...   옷을 갈아입고 사륜구동 차를 타고 먼저 화산재찜질을 하러 이동했어요.   이 지역이 활화산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그런지 특이하게도 야외 화산재 찜질방이 있었어요~. 

 

원주민이 모래찜질을 할 수 있게 한사람씩 들어갈 수 있게 구덩이를 살짝 파줍니다.  그리고 삽으로 소복히 덮어준답니다.  이열치열이라고 했나요? 하하... 뜨거워서 참다참다~ 큰아이는 금방 일어났어요.  찜질이 끝나면 잠깐이나마 모래놀이도 할 수 있고요.  화산재찜질이 끝나고는 드디어 푸닝온천으로 고고!!

 

<사진- Puning Spa 화산재찜질>

 

  사륜구동 짚차타고 약 20여분 온천으로 이동했어요.  이동하는 길에 어마어마한 협곡이 쭉 펼쳐져있고 개울?물이 흐르는데도 막 달리는데~~ 물이 막~~ 튀어서 아이들이 소리지르며 엄청 신나했답니다.  지나가는 길에 키가 엄청 작고 피부가 까만 원주민들도 보고, 필리핀소 카마로도 봤답니다. 

 

사륜구동차에 문이 없고 안전벨트도 낡아빠졌는지~없어서 살짝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뭐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아....안전불감증이란. 그래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니깐 쿨하게 넘기기로~~.

 

<사진- 사륜구동 짚차나고 협곡을 지나 온천으로>

 

    이런 오지? 지역을 어찌 개발했을지~ 신기해하면서도 역시 자연만큼 멋진 것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이곳 푸닝온천의 입장료는 그다지 저렴하진 않았어요.  관광객 대부분이 한국인인만큼 한국관광지 가격이라고 해야될까요.~  주변 클락지역이 골프장으로 유명한만큼 한국인 남자관광객이 반은 더 되는 것 같았어요. 

푸닝은 계단식 야외온천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한국찜질방처럼 삶은 계란과 음료수를 파는 매점도 있더라구요. 하하. 역시 주인이 한국인이니까.. 한국스타일로 운영을~.  조금은 뜨거운 물이었지만 금방 적응해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놀았답니다.  매점에서 파는 환타랑 비슷한 음료는 색소가 너무 많았는지 혓바닥이 주황색으로 물들었어요.  음~ 싸구려~~군요.

 

<사진- Puning Spa 계단식 야외온천, 폭포물은 온천수로 엄청나게 뜨거우니 주의!>

 

   온천욕을 마치고 엄청 넓다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맨 처음 도착했던 입구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했답니다.  야외에서 점심식사(뷔페식)을 마치면 옆쪽에 닭처럼 생긴 새?들을 방목하는 곳이 있어요.  점심에 먹었던 닭고기의 정체는 저 새들이라고 하네요.  하하. 살찐 비둘기같기도하고 맛은 괜찮았답니다. 

 

원주민이랑 사진촬영도 가능하답니다.  팁은 아주 조금만 주세요.  간혹 한국돈으로 생각해서 많이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 관광을 마치고 영어수업시간에 샘한테 팁이야기를 했더니 주지 않아도 된다고~ 오히려 미안해하시더라구요~.  한국인들이 특히나 팁을 너무 많이 뿌려대는 바람에 물가만 올라간다는 한국매니저의 말도 있었고요~.  현지인에게는 너무 비싼 가격이라 푸닝온천을 다녀온 현지인 샘들은~ 없었다는 점도 특이하죠~.

<사진- 푸닝온천 원주민과 사진촬영>

 

  이제 온천에서의 일정은 끝났어요.  다음코스인 필리핀 민속촌으로 가기위해 예약한 지프니(Jeepney)를 탔답니다.  여기서 잠깐 필리핀 민속촌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정확한 설명을 위해 참고하시라고~ 네이버에서 퍼왔답니다.

    ● 필리핀 민속촌(Nayon Pilipino)- 마닐라국제공항 옆에 위치하는 필리핀의 민속촌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로는 Philippine Villlage, 나용 필리피노라고도 한다. 45㎡의 초지 위에 필리핀 원주민들의 전통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재현해 놓은 곳이다. 필리핀을 대표하는 6개 지역의 생활양식과 가옥형태를 관찰할 수 있다. 전시관과 전시관 사이에는 나무 그늘 아래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공원 가운데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용 필리피노 [Nayon Pilipino] (두산백과)

 

<사진- Nayong Pilipino 필리핀 민속촌>

 

   민속촌 비스므리~한 곳으로 필리핀 클락 경제특구내에 위치해있는 곳으로, 필리핀 원주민의 전통과 문화를 하눈에 볼 수 있게 재현해 놓은곳이래요.  앙헬레스/클락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하구요.  입장료: 성인 150페소, 청소년:120페소, 어린이 100페소랍니다.  (1페소=한국돈 약25원쯤),  필리핀의 국교가 카톨릭인 만큼 이곳에서도 어마어마하게 큰 성당이 있답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촬영은 기본이라죠~~. 오후에 방문해서인지 야외공연은 관람할 수 었었어요. 

 

<사진- Nayong Pilipino 필리핀 민속촌 이모저모>

 

   곳곳에 기념품과 나무공예품을 파는 매점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용 물피리 석궁(crossbow)와 목각공예품(물소 카마로 camaro, 원주민 아이타 aeta)을 샀답니다.  나무로 만든 물피리는 물을 살짝 담아서 불면 엄청 이쁘고 맑은 소리가 난답니다.  기념품매점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깍아서 칠도 하고요~ 공예품을 만드시는데 솜씨가 장난아니었어요~.  특히나 단돈 2,500원에 구매한 석궁은 장난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튼튼하고 정교해서 귀국시 클락공항 가방검사에서 주의를 받았어요.  다행스럽게도 민속촌에서 장난감으로 산거라고 잘 설명했더니, 다음부터는 위험해서 수화물로 꼭 붙이기로 했습니다.  더더더~ 크고 멋진 공예품을 사지 못한 것이 살짝 아쉬웠답니다~. 

 

   두달에 걸쳐지내오면서 찍어온 사진이 워낙에 많아 섹션별로 나눠봤더니, 원어민수업 및 주변 쇼핑/ 관광한 것들..... 총 10개로 나누어 포스팅해야 겠더라구요.  여섯번째 포스팅을 마칩니다.  필리핀 영어연수에 대해서 고민중이시라면 다른 글도 참고해주세요 ^^;

1. 필리핀가족연수 #1 EG어학원 선택, 출발~! (http://redhairanniestory.tistory.com/37)

2. 필리핀가족연수 #2 SM몰 구경하기(http://redhairanniestory.tistory.com/38)

3. 필리핀가족연수 #3 EG어학원 첫날 레벨테스트(http://redhairanniestory.tistory.com/39)

4. 필리핀가족연수 #4 EG어학원 수업둘러보기 (http://redhairanniestory.tistory.com/40)

5. 필리핀가족연수 #5 주코비아 Zoocobia 동물원체험(http://redhairanniestory.tistory.com/44)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고요~.